경찰청은 그간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사행성게임장이 근절되지 않고 있고, 최근 일반PC방으로 위장한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PC도박장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서민생계를 위협하고 단기간에 거액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조직폭력배들의 서식처가 될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06년 7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4개월간 광역수사대, 여경 기동수사대 및 지구대 직원까지 가용경력을 총 동원,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뿌리 뽑기로 하였다.
단속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속유공직원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특진 및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며 성인PC방 단속시 KT 등 통신망사업자와 협조하여 전용회선을 차단 조치하고 불법영업에 제공된 게임기 및 PC 전량 압수, 부당이득 환수 및 단속된 업소 명단을 지구대에 하달 불법영업여부를 지속 점검하는 등 사후조치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06년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이택순 경찰청장의 주재하에 전국 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및 광역수사대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불법사행성 게임장의 효과적인 척결대책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 경찰청장은 “불법 게임장 단속이 경찰의 제1차적 업무라고 생각하고 가용경찰력을 총동원해 불법 게임장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