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2차 협상 관련, 경비 대책회의 개최

경찰청은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한미FTA 2차 본협상 관련, 이택순 경찰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준법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행사방해 등 불법폭력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대응하기로 하였다.

최근 한미FTA 반대단체에서 ‘공청회’ 방해, ‘상징물’ 소각 등 집단불법행동을 한데 이어, 이번 2차 협상기간 중 더욱 강력한 반대투쟁을 계획하고 있고,

특히, 美협상단 입국저지, 협상장 무단진입 등 행사방해, 도심 대규모 가두시위 등이 예상됨에 따라,

경찰은 

지난 7. 6 언론포럼에서도 밝혔듯이, 신고된 집회는 폴리스라인을 활용, 준법진행을 유도하여 평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찰은 우발상황 대비차원에서 중요시설 및 행사안전 보호에 주력할 방침이지만,

불법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엄정대응하여 사회법질서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이택순 경찰청장은

美협상단에 대해 입국시부터 출국시까지 신변보호를 철저히 하고,

협상장 내외 경찰력을 배치, 반대단체 회원들의 협상 방해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며,

협상과 관련된 대규모 집회시위도 변수없이 안전하게 관리하는 등,

한미 FTA 2차 협상이 국민적 관심이 크고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단 한 건의 사고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장기간 동원되는 대원들의 위생관리, 휴게시간 보장 등 후생복지대책을 마련, 일선지휘관들이 세심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