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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경찰서 박대순 형사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유정란 등록일 2016-03-08 조회수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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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아는 데는 하루가 걸리고

그사람을 잊는 것은 평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초면의 누군가와 인사를 나누고

상대를 파악하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 하지 않습니다 반면 그사람을 잊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며 오랜 세월이 흘러야 잊혀집니다.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과 교감은 거의 비슷해서

그사람의 인격이 좋고 나쁨을 떠나 장시간

각자의 뇌리에서 화인처럼 남아 있는것입니다.

사람들이 이미지 관리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조용하게 왔다가 아주 오랜 세월 장흥사람들 가슴에서 잊혀지지 않을 사람이 있습니다.

장흥경찰서 정보과에서 일년을 근무하고 곡성경찰서로 자리를 옮긴

박대순 형사님입니다.


보안 업무와 탈북민 관리 담당이였던 그는

일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그 누구보다도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의 맡은바 책무를 다 하고 갔습니다.

장흥으로 이주한 탈북민들과

32명으로 구성된 보안협력워원회

위원들을 친가족처럼 돌보며 챙겼습니다.

이탈 주민과 수시로 소통하며 근무시간과 관계 없이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경청하고 개선하려 애썼으며

그들의 눈과 귀가 되어 철저한 하나가

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또 보안 업무의 일환인 보안협력워원회

관리도 자신만의 독특한 업무 스타일로

위원들을 독려하고 챙겼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겸손의 자세로

위원들과 경찰서의 화합을 이끌었습니다.


일년에 네 번 경찰서에서 진행하는 분기별 정기 모임을 통해서

그의 진가는 유감없이 발휘되었는데 회의 진행 방식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위원회에서 후원하는 다문화 탈북민 가정 동정은 물론이며

위원들의 사소한 일상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메모하였다가

위원 동향란을 통해 소식을 전하는 세밀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위원들의 작은 바램들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여 시청각 시간을

통해 상영한 시도는 지금도 위원들

사이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자칫 딱딱하게 느껴지는 경찰업무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겨 나는 인간적인

정이고 보면 짧은 기간에 박대순형사님이 실천하고 간 것은

결국엔 민과 경을 아우르는 큰 틀의 사랑이었습니다.


누군가는 공적인 업무 수행의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이땅의 많은 경찰관들은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떠난 박대순형사님은 오래도록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감사합니다.^^


-장흥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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