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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경찰서 이지호 형사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박은화 등록일 2015-03-09 조회수 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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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진도가 고향인 대학생입니다.

저에게는 9살차 나는 남동생이 있는데 어릴적부터 남동생이 몸이 약하고 너무 순해서 같은 마을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지금 저의 남동생은 중학교 3학년이 되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어릴때도 심하게 괴롭혀 학교 선생님들도 가해핵생에게 주의를 주고 부모님도 여러차례 그 아이를 설득했습니다.

그래도 어렸을 때이기에 그저 지나가겠거니 했던 것이 중학교까지 이어져 왔다는 것을 알 게 된것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첫째 언니에게 말을 하고 부모님도 이 일을 아시고 동생은 개학을 하게되면 학교에 가기 싫다고 말했습니다.

동생이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수학여행도 가지 않겠다고 했을 때는 사춘기라서 그런 것이라 여겼습니다.

동생은 괴롭힘을 당한 것이 이번만은 아니었기에 다시 한번 사람들에게 알리기가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의 태도가 너무 무성의 했기 때문입니다. 동생이 1학년때 선배들에게 맞고 지내왔단 사실을 알았을 때 학교에 알렸으나 조치를 취하겠단 말을 할 뿐 다른 것은 없었습니다.

그때 당시 제 동생은 죽고싶단 편지와 함께 많이 우울해 했기에 정신과치료를 오랜시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해결된 후 다시한번 같은 학년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해왔단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 부모님은 이 일을 반드시 해결하고자 하셨습니다.

동생은 무책임한 학교를 떠나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가기를 요구했지만 학교에서는 학교 학생수가 적단 이유로 승인을 해주지 않았고 부모님은 공공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 진도경찰서 이지호 형사님의 도움으로 학교장을 설득하고 저희 부모님에게는 피해학생이 전학을 가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라며 가해학생의 전학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2월 중순에 이 사건을 형사님에게 알리게 되었고

어쩌면 2015학년도 개학 전까지 가해학생의 전학이 불가능 했을수도 있었지만 이번 설 연휴 이후 빠르게 진행해 주셔서 동생은 개학하고 마음 편히 학교에 등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학교폭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저 관심을 뿐, 나는 아니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지냈습니다.

동생이 이런 상황 속에서 가해 학생이 오히려 더 당당한 모습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는 더 고쳐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지호 형사님 덕분에 제 동생이 더 당당히 학교생활을 하고 사회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다듬어 주신 것 같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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