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80대 어르신의 생명을 구했다.
11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50분쯤 목포시 동부시장 인근 한 약국에서
80대 할머니가 쓰러졌다 는 신고가 접수됐다.
연동파출소 소속 김희재 경위와 손연하 경장은 1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할머니의 상태를 살폈
다.
당시 할머니는 피를 토하며 숨을 쉬지 않는 등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19 구조요청과 동시에 구급대원과 실시간으로 통화하며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구급차 도착 후에는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장 특성을 고려해 교통을 통제하고 순찰차로 구급차
의 진로도 확보하며 병원에 동행했다.
이후 할머니는 30여 분 만에 심장 박동수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재 경위는 평소 교육을 통해 신속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
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