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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경찰,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작성자 보성경찰서운영자 등록일 2016-12-19 조회수 359
첨부파일 첨부파일 사랑의 집.jpg   
-생계형 절도를 저지른 50대에게 온정 베풀어

보성 벌교파출소에서는 지난 17일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벌교초 학생들과 함께 생계형 절도를 저지른 50대 남성 서모씨 58 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통해 온정을 베풀었다.
서 모씨는 평소 타고 다니던 자전거에 꼬막과 사과를 실어 집으로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서모씨는 조사 경찰관에게 연신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였다.
서 모씨는 마을에서도 외딴 곳에 다 쓰러져가는 폐가에 혼자 거주하고 있으며, 약간의 정신지체를 앓고 있어 일을 하기엔 힘든 상황이며 가끔 형이 들려 반찬을 주어 끼니를 해결하는 정도이다.
서 모씨를 조사한 경찰관이 수사 과정에서 집을 방문하였더니 입고 있던 옷 한 벌밖에 없으며 주거상태도 매우 열악하고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집에서는 악취가 심하게 났다. 쥐까지 들끓어 이런 환경에서는 서모씨의 건강마저 우려되는 상황이기에 벌교파출소 직원들은 서모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등 벌교초 학생들과 서모씨의 집에 대한 장판교체, 도배등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또한 벌교파출소직원과 생활안전협의회에서는 200만원 상당의 가구, 겨울점퍼 등의 의류와 생필품 및 식료품등을 기부하여 서모씨가 올 겨울을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 모씨는 깨끗해진 자신의 집을 보며 아이처럼 해맑게 웃으며 기뻐했다.
이에 벌교파출소 소장은 “직원들과 협력단체에서 서모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자발적으로 발 벗고 나서준 덕분이며 서모씨의 집의 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범죄 재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치안의 일환으로 계속해서 이러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성경찰,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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