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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파출소 채종명/조민철경위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박길림 등록일 2015-03-02 조회수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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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2015년 2 월 20일 조도에는 교통대란이 일어났다.
평소에는 고장 없이 잘도 다니던 조도고속 훼리호가 하필 이날 고장이 나서 정지 상태였고 귀경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체선박이나 비상 수송 선박도 전혀 제공 되지 않았다.
귀성객들과 연휴의 틈을 타서 관광 오신 분들이 완전“부동자세” 육지로 나가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못처럼 찾은 고향길이 짜증과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국가에서는 자주 하는 말! 민. 관. 군이 단결하여 국란을 극복하자는 구호는 자주 들을 수 있었으나 막상 어떤 사태가 발생하면 해결하려는 사람은 보이지 않은 것 같아 이곳 섬에서도 구호에만 그친 것 같아 아쉬움이 넘쳐났다.
관에서나 선사의 공식적인 해결책의 제시나 귀경 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없는 상황 속에서 조도파출소 경위 채종명과 조민철 경위 두분이 나와 웅성웅성하는 여객들에게 상황설명을 하고 있지만 분노에 찬 귀경객들의 화풀이 대상만 될 뿐이었다.
그러나 끈질긴 설득으로 귀경객들의 분노가 진정되었고 이해 시킨데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었던가 조용해졌으며,

박종득 면장께 연락하여 해운항만청과 해양경찰서등에 이곳의 상황을 전해 섬 사랑9호와 신해5호를 투입 3회 운항, 시간은 지체 되었을 지라도 부두에서 추위에 떨며 묶여 있는귀경 객들을 안전하게 팽목 항으로 수송할 수가 있었다.

귀경 객들의 고생은 21일(토요일) 도 마찬가지였다. 부두에서 파출소 삼거리입구 까지 차들이 줄지어 있어 한쪽 도로는 주차장이 되고 거리는 명절날 진미대신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들이 붐비는 간이 휴게소가 되어 버렸으니 고향을 찾는 기쁨대신 분통이 터지는 가슴아픈 상황으로 변하고 있었다.

20일 날 13:00에 줄을 서서 21일 날 14:20분에 간다는 귀경객의 한탄도 들을 수 있었는데 얼마나 짜증이 났을까?
하루를 도로에서 보내야 하는 귀경 객은 따뜻한 고향의 품 대신 불편과 추위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어떤 생각들을 하였을까?
이런 일을 이미 경험한 주민들은 자녀들이 사는 육지로 역귀성 하는 현상이 흔해졌고 21일 날 고향을 빠져나가려고 하는 귀경객들도
많았지만 고향으로 들어오는 분들도 상당 수였다.

세월 호 참사로 인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실시하는 것도 당연한 처사이지만 명절시 증편운항과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으로 귀성객들의 즐거운 명절 길이 되었으면 한다.
고향을 다녀간다는 것이 전쟁 중 피난길을 연상케 하는 고생길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귀성객 수송에 참여하여 즐겁고 행복한 고향방문길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면 하는 소견인데 이런 와중에 응급환자가 발생 고통을 받고있어 후송되지 못한 것을 보고 제 빠르게 환자를 후송 될 수 있게 해준 채종명 경위 와 조민철 경위 두 분의 노력에 감사와 칭찬을 한없이 보내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은 고향에서 부모형제와 즐거운 시간을 갖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연휴 중에도 섬에서 묵묵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최선을 다한 것을 보면서 마음 든든하여 제삼 한없이 칭찬합니다.
두 분 설 연휴인데 너무 수고하였습니다.
(관련사진 연결주소 ↓)
http://cfile216.uf.daum.net/image/21797D3F54E9749710F08A
현장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고분분투 하는 조도파출소 담당 직원분들
http://cfile217.uf.daum.net/image/212BDB3754F1BDCB2074D6
당일 귀경객들의 차량이 서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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