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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부탁드립니다!!!
작성자 김은희 등록일 2008-09-10 조회수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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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교통사고확인원을 발급받아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저도 직장에 근무하지만 아직도 관공서라하면 그것도 경찰서라하면 괜히 마음이 두근거리고 지은 죄가 없는데도 경직이되더라구요.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으러 거리가 가까워 군청민원실에 가려다 그만 두고 멀지만 돌아서 읍사무소에 갔습니다. 전에 몇번 군청민원실에 들러 일을 봤는데 불친절에 퉁명스런 말투가 기억이 나서 기분이 너무 많이 상했거든요. 읍사무소에 들러 증명서를 발급받고 경찰서민원실에 들어섰는데 직원들표정이 밝아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어떠한 사유에서였는지 교통사고확인원 발급이 정지되어 있었어요. 퇴근시간이 가까웠는데 전 당황스러워 어떻게 할지를 모르고 있는데 담당 직원분께서 서울마포경찰서에 직접 전화를 해주시더라구요. 자꾸 통화중이 걸리니 뒷자리까지 옮겨 전화를 시도해주셨지만 상대방이 계속 통화중이라 제가 더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래도 그 직원분은 밝은얼굴로 담당형사의 전화번호와 어떤식으로 얘기를 하면되는지까지 알려주시며 메모까지 해주셨습니다. 다음날 제가 오기힘든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묻자 대리인에게 본인을 찾아가라고 하면 알아서 처리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수수료가 얼마냐고 물었는데 수수료는 없다고 말씀하시며 도와주지못해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전 그 직원분덕에 기분이 밝아지고 행복해지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그 직원이름을 메모해 두었는데 메모지를 분실하고 말았습니다. 남자분이셨고 연세가 조금은 들어보이셨습니다. 군청민원실에 가면 직원분들이 한가하게 앉아서 잡담하고 본인 사적인 일들을 하면서 정작 민원인이 들어서서 문의를 하면 귀찮은 표정이 역력해서 괜히 불쾌해집니다. 내가 수수료까지 내며 증명서를 발급받는데 말입니다. 그날 너무 상반된 두 기관을 대하며 전 영광경찰서 직원분들도 다 이렇게 친절할거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서장님 그 직원분 꼭 찾아서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영광경찰서 직원여러분 명절때도 민생치안때문에 고생스럽겠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대한민국국민이 행복해진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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