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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읍내 파출소 소장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강성준 등록일 2013-02-26 조회수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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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아버님 후두암 수술 날짜를 잡기 위해 무안에서 서울 올라 가던 길이 였습니다.

가던중 속이 안 좋아 OO휴게실 화장실에 들려 일을 보다 그만 핸드폰을 깜박하고 거기 두고 출발하고 말았습니다.

서울 병원 도착해서 어머님께 잘 도착했다고 전화를 드릴려는데 그제서야 핸드폰으 휴게소 화장실에 두고 온 사실으 깨닫고 망연 자실했습니다

저는 세일즈맨이라 스마트폰에 고객들에 대한 기념일이며 온갖 중요한 메모들이 그 속에 모두 들어 있었는데 그만 놓고 왔단 사실에 앞이 캄캄 했습니다.

아버지 일로도 마음이 심난한데 왜 이런 불행한 일들이 겹치나 해서 많이 낙심이 되었습니다.

제 주위에 스마트폰 잃어버리고 다시 찾은 사람을 못 봐서 더 큰 낙심이 되었습니다.

그때 시골 어머니께 아버지 핸드폰으로 연락이 왔는데 내가 핸드폰 잃어버린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어떻게 아셨냐니까 어떤 분이 전화를 해서 아드님 핸드폰을 내가 가지고 있다고 하셨고 서울에 교육 받으로 가서오후에나 끝나서 저녁쯤에 영광읍파출소로 도착하신다고 전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 핸드폰을 습득하신 그분이 영광파출소 소장님이셨습니다.

고객님들의 모든 정보를 잃어버렸다고 크게 낙심했었는데.... 포기하고 괴로워 하고 있었는데

핸드폰 습득해서 보관하고 있으니 찾아가라는 말씀에 마치 깊은 웅덩이에 빠졌는데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꺼내 주신듯한 감사가 되었습니다.

늦게나마 이렇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존경받는 소장님이 되시길 기원하며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재무설계사 강성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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