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를 하다 점심시간이 되어 겸면 길손식당을 갔는데 거기에서 식사하시던 낯선 분들이 우리를 보더니만 요즘 곡성경찰이 너무 달라졌다고 하면서 저번에 구례를 업무차 가는데 섬진강 도로변에서 경찰관들이 차량 운전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있어 자기는 처음 이런 광경을 보고 운전자들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애쓰고 있는줄은 몰랐다고 하더니만
솔직히 경찰하면 옛날에는 도로에서 은폐가 쉬운곳에서 적발위주의 과거의 모양새가 보편적으로 각인되어 있었는데 신선한 감동을 받았다고 하자 옆에있던 일행이 예방활동 위주로하면 다소 단속건수는 떨어질줄 몰라도 이런한 예방지도 방법이 오히려 사고가 줄것이라고 말하는것을 듣고 숙연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한참 듣다가 서장님께서 그때 17번국도에서 운전자들을 위해서 손을 흔들엇었다고 했더니만 참으로 정이많고 훌륭한 경찰서장님 밑에서 근무하는 당신들은 좋겠다는 말에 모처럼 경찰생활에 큰 자부심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