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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정기문 조사관님 칭찬합니다.
작성자 오연서 등록일 2022-05-10 조회수 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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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포를 떠나 20년 가까이 서울 거주 중입니다.
친동생이 목포에서 결혼하게 되어 정말 좋은 마음으로 고향을 오랜만에 방문하였는데요.
결혼식 당일, 킥보드 운전자 브레이크 작동 실수로 제 자동차 후미를 충돌하고 그냥 가려는 거를
붙잡아 세우고 얘기해줬습니다. 대충 이정도면 견적이 쫌 나온다고 연락달라고 했으나,
설마 좁은 목포에서 잠적하겠나 싶어 그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연락처만 주고 받은체
돌려 보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서울에 올라왔으나, 킥보드 운전자는 연락주기로한 날짜가 지나도,
전화도 받지 않고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목포 사람이라 목포 사람을 믿고, 그 자리를 떠난건데, 이럴거면 그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해서
처리 할 걸 후회 막심하였고, 쭈뼛대는 젊은 친구들이 설마 이렇게 뒤통수를
칠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서울이었음 그 자리에서 신고하다 못 해, 정말 칼 같이 했을텐데,
결혼식날이니 만큼 좋은 마음으로 돌려보냈고,
고향 사람 믿었던 제 마음이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전화를 너무 안받아서 다른 전화로도 해보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문자도 남겼으나,
제 문자를 콧방귀 뀌는 듯 미동조차 없는 피의자 행동에 배신감과 실망감으로,
경찰서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괘씸한 나머지, 합의도 필요없고, 법적으로 처리할수 있는
모든 강력한 처벌을 해달라 요청했습니다.
벌써 5월이 되었는데요.
7개월이 넘는 기간이 걸렸습니다. 첨엔 정경삼 조사관님께서 고생해주시다가
정기문 조사관님으로 사건담당이 바뀌어 저의 사건에 대해 너무도 친절하게 저의 삼촌처럼
살뜰히 챙겨주셨습니다.
솔직히 접촉사고라 가볍게 볼 수 있었지만, 사건 하나에, 사람 하나에도 제 일처럼 다 기억해주시고
밤 늦게든 아침이든 상세하게 사건 진행 상황을 안내해주심에 감동 받았습니다.
제 입장에서 계속 닦달하듯 경찰서에 연락해서 확인하지 않아도, 신경 써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마음이 든든하다고 해야 될까요?
사고 피의자는 경찰의 연락까지 피하며 애를 먹이며 사건해결에 비협조적이었으나,
정기문 조사관님의 진심이 담긴 유도로 피의자가 저와 합의하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어린 피의자를 다독이시어 사건을 해결해주신 은혜와,
노고에 감사드린다는 표현으로 부족하겠지만,
멀리서나마 응원하오니,
부디 정기문 조사관님의 경찰관의 신뢰와 이미지 재고에 힘쓰신 공을 인정 받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저에게도 큰 사건 해결을 해주셨지만, 어린 피의자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신,
인정 가득하신 경찰관님입니다.
연락을 피하기만 하던 피의자는 조사관님의 부단한 노력으로 진심은 모르지만 정성들여
피의자는 저에게 사과를 전했습니다.
수개월 간 경찰관님의 끊임없는 관심과 독려로 피의자의 마음도 돌아선 것 같습니다.
아직 목포도 살만하다라는 감정을 갖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경찰관 분들이 있어서 아주 편안한 하루를 보냅니다.
오늘도 몸 건강히, 안녕히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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