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게시판

  • 담양경찰서
  • 민원창구열린게시판열린게시판
  • 이곳은 자유로운 의견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답변이나 조치가 필요한 각종 민원 또는 신고사항은 화면 상단의 신고민원 포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통합 원칙에 따라 모든 민원은 국민신문고와 연계된 '신고민원포털' 을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답변을 하지 않습니다.)
  • 이곳은 공개된 장소로 욕설, 허위사실, 음란표현, 비방, 명예훼손, 광고성 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주민번호, 연락처, 주소, 계좌번호등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세보기
경찰차 처음 타던날..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병식 등록일 2006-05-15 조회수 674
첨부파일  
지난 토요일 보성과 장흥 사이의 만개한 일림산 철쭉을 보고 제암산으로 등산하려다 시간이 없어 하산하기로 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산악회 일행들은 제각각 흩어져 내려왔다.
한참을 내려와 도착지에 도착했으나 산악회 일행들이 한명도 보이지 않자 무엇인가 잘못된것을 직감할 수있었다. 이런 어떻게 이런일이 반대 방향으로 하산하고 만것이다. 이를 어째.....출발시간은 다되어 가고 난감했다. 택시도 없는곳. 일행에게 일단 연락 하고 방법을 찾아야 했다.
낮은 곳에 막막했다. 무작정 나가는 차를 세워 택시를 탈수 있는 큰길로 향했다...(태워 주신 렉스턴 아저씨 감사합니다.) 큰 길로 나왔으나 택시는 없었다. 시간은 갈수록 촉박했다. 그때 한줄기 빛과 같은 경찰차가 오고 있었다..경찰차가 이렇게 반갑기는 처음이었다. 친절하시게도 경찰관 아저씨는 웃으시며 걱정말라며 산을 한바퀴 돌아 일행이 있는곳에 태워주셨다. 이날이 처음 경찰차를 타게된 날이다. 산에 붉게 핀 철쭉 만큼이나 이분들 맘이 아름다움을 보게 되는 날이다. 메스컴이나 또는 불미스런 일들로 어쩌면 사람들 맘속 고정관념이 아주 작은 것에 휩싸여 크고 넓은 희생에 감사하는 일들이 소외 되어서는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한번 아저씨들 감사드리고요. 그날 아저씨들 어깨는 넓어 보여습니다. 운전하시던 경찰관님 썬글라서 넘 머쪘어요...

 
목록보기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