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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농.축산물 절도 예방.검거 주력
작성자
공보담당
등록일
2003-04-02
조회수
378
첨부파일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 경찰청은 1일 농번기를 앞두고 최근 빈발하고 있는 농.축산물 절도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 및 예방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전남 영암 한 농가에 침입해 송아지 9마리를 훔치는 등 11차례에 걸쳐 모두 70마리를 훔친 김모(41)씨를 폐쇄회로TV 화면을 분석해 차량번호를 추적해 검거했다.
또한 지난 1월16일에도 이 일대에서 벼 728가마를 훔친 마모(38)씨 등 2명을 검거하는 등 올들어 지난 2월까지 발생한 128건의 농축산물 도난사건 중 94건을 해결해 73.4%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경찰은 이같은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심야시간대 사건빈발 장소 순찰강화 ▲농.축산물 수송 주요도로 검문 ▲농.축산물 유통시장 등 장물처분 용의지역을 선정, 농축산물 출처 역추적 등의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또한 경보기나 감시카메라 등 방범기기 설치를 유도하고 도난사례나 안전보관 요령을 농민들에게 알려 사전예방에 힘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