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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도미담도아닙니다 당당하게 자신의 직무에 충실한 경관입니다
작성자 배종길 등록일 2004-07-22 조회수 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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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글을 올립니다.
경찰 ! 이거 별로 반갑지 않게 생각하는게 우리나라사람들이고 거기에 저 또한 빠지지 않는 사람 이었는데
어제 받은 전화는 정말 이래서 경찰이 필요하고 이렇게 열심고 정열적인 경찰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사정 가운데 일을 안할수도 없어 인건비도 않되는 비용으로 촬영을 하러나간 지난 5월 29일 인천해양축제 촬영장에서 삶의 무기인 카메라를 그야말로 눈깜박할사이에 도난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순간부터 촬영이고 뭐고 정신이 없었지만 그 많은 사람들 그리고 날은 어두운 상태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저 사무실의 모든 사람들이 맥업이 돌아왔는데 그리고 ...
7월 21일 오후 3시경 전남 영광 경찰서에서 걸려온 전화 한 통화는 사무실의 모든 식구가 환호성을 지르며 장마 뒤의 무더위를 싹 잊을 수 있었습니다.
전문 털이범을 추적하여 검거하고 장물을 회수하였을 지라도 범인이 자백하지 않으면 그저 대강 넘어가는 줄로 알았는데 전국의 경찰서에 동일사건에 대하여 확인하고 장물중에 있는 테이프를 보고 일일이 확인하고 인천까지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하여 주는 성의
어떻게든 주인에게 돌려주려는 노력은 물론 알고 보니 검거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중요 행사를 찾아 범인이 올 것을 예상하고 범인이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몇시간씩 쫓아다니며 잠복하다가 결국은 검거한 정말 끈기와 지혜의 경찰을 만나게 된 것은 정말 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주는 미담중의 미담이며 해이한 공무원들 모두에게 근무자세의 표본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기에 감사의 말씀과 함께 이글을 올립니다.
그런데 어재서 뉴스에서는 못봤는지 모르겠네요
맨날 쌈밖질이나 하는 정치인들 얘기는 매일 매시간 나오면서
저 잘났다고 더들어대는 國害(?)의원들 얘기는 열심히 기사로 만들어 내보내면서
어째서 이런 흐믓한 얘기 자랑스런 얘기는 중앙 4개 방송 어디서도 본기억이 없네요
더워서 낮잠들 주무시나
자면 할수 없고
어쨌든 전남영광경찰서 형사계 김공택 경사님과 모든 형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말 그대로 영광경찰의 영광스런 모습 늘 간직하시기를 바랍니다

쓰고 싶은 말은 참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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