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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피서지에서 있었던일
작성자 박영석 등록일 2004-08-13 조회수 1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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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금호자율방범대장 박영석 입니다.
2004년 8월9일 자정을 넘긴시각 이었습니다. 이날은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중이라서 우리고장의 유명 계곡에서 야영을 하며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모 신문 기자께서 우리 자율방범대가 운영중인 학생 봉사체험학습현장을 취재하겠다고 갑작스레 통보를 해옴에 따라 모든것을 버려두고 피서를 떠나 방범대 사무실로 달려왔다가 일을 마치고 대원의 차를 타고 텐트로 왔었습니다. 한시간 남짓 얘기하다보니 시간은 자정을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저를 대려다준 대원이 집에 간다기에 손전등을 켜들고 도로가로 올라갔는데 순찰차가 트럭한대와 같이 10여미터 전방에서 멈춰서는 것을 보고 발걸음을 옮겨 무슨일인지 여쭤본즉 한 여학생을 앞세우고 집나와 혼숙야영을 하는 중학교 3학년인 딸을 찾으러 부모가 경찰관과 함께 올라와 딸있는 위치를 찾고 있는중이었습니다. 마침 순찰차에서 내리는 진상지구대 이정권 순경 제가 잘아는 분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이는 칠흑같은 심야시간에 무서울 정도로 깊은계곡이지만 마다하지 않고 청소년 보호를 위하여 출동한 이순경께 칭찬을 보냅니다. 함께온 학생과, 부모, 경찰관이 내리면서 뭔가를 찾고 있는 모습에서 전 낮에 물놀이하고 놀던 학생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러데 그학생들 텐트는 150미터쯤 아래에 있는데 하면서 제가 안내를 하여 그학생들을 찾았습니다. 남자19세가량 4명, 여중생 2명이 무질서하게 술마시고 놀고 있는 모습 이었습니다. 현장조사를 마치고 여중생들만 차에태워 돌아가기전 고마워 하는 이순경님, 함께온 보모는 늦은 시간인데도 앞장서서 쉽게 아이들을 찾게해준데 대하여 너무감사하다는 말이었습니다만, 내 딸하고 같은 또래 아이들이 그러는것을 보고 못내 마음이 아팠습니다.또한 나자신이 방범활동을 하고 있기에 쉽게 가능했던 공조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고 나 아닌 우리대원 누구라도 타 지구대 지역에서지만 이런 상황에서 적극나서 경찰과 함께하는 자세로 임하리라 생각해봅니다.

■금호자율방범대가 운영중인 "아름다운봉사 체험학습" 와이드영상보기■
http://news.posco.co.kr/SGM/PNB/docs/news/newsView/?menuCatId=0422&idx=49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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