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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교통사고 처리
작성자 김영기 등록일 2015-11-02 조회수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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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뺑소니사고 처리

10월 25일 지리산 노고단 시암재 휴게소 바로 전에 코너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이가 없네요.
우리는 노고단을 향해 올라가는 중이었고 차가 많이 막혀 길에 완전히 서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지나갔습니다. 첫번째 관광버스는 이상 없이 지나쳐 갔는데 그 뒤에 따라오던 관광버스가 자나가면서 저희쪽으로 다가오더니 대형버스 중간부터 뒤끝까지 우리차를 드르륵하고 충돌하더라구요. 한곳을 콕 찍은것도 아니고 버스 중간부터 끝까지 저희차를 훅 밀고 지나갔는데, 그때 제 와이프와 아이들은 기대어 자고 있었고요. 자다가 날벼락이지요. 그런데 이 관광버스가 서더니 잠시 주춤하더라고요. 주춤하는 순간은 버스가 제차 문을 완전히 막고 있어서 나갈수가 없는 상태였구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버스가 조금 움직여서 차문을 열고 나갔는데......관광버스는 어이없게 그대로 도주를 해버리는 겁니다. 나중에 그 기사는 경찰에게 차가 밀려서 그냥 갔다고 했답니다. 차가 밀려서 그냥 가면 우리나라 사고차량이 남아 있을 차량이 몇 대나 있겠습니까? 그리고 25일 오전에 노고단 올라가신 분은 알겠지만 내려가는 차량은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 차 잡으려고 바로 내렸으니까요.
그런데 그 이후에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저희는 정상적으로 112에 신고를 하고 국립공원 천은사쪽 매표소에 전화를 하고 그 차량을 잡아달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나 국립공원 매표소쪽의 대답은 간단하더군요 자기들은 차량을 잡을수 없다고 그러더니 그냥 끊어버리더라구요. 내려가는 도중에 경찰이 연락이와서 자기들이 사고 차량을 봤다고 그런데 지금 차를 돌릴 수가 없어서 최대한 빨리 따라가 보겠다고 그런데 갈림길에서 그차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반대쪽으로 우리가 따라간다고 하니까 그러지 말구 거기 서서 다른 순찰차가 갈테니까 사고 접수하라고 그날 결국 차량은 잡지 못했습니다. 물론 티비 같은데서 보면 검문소에 연락하고 해서 잡더라만은 그런거까지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그후 저희는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하여 사고 당시의 상황을 담당 파출소 경찰관에게 보내고 화면에 찍힌 차량의 전화번호까지 보내 사고접수를 완료했습니다. 26일 그 차량 사장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왜 그냥 가셨냐구? 근데 이 회사 사장님께서 전화를 그냥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 겁니다. 어이가 없지요. 그 후 5일이 지난 30일 오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근데 첫마디가 황당했습니다. 다짜고짜 그 사고가 인사사고가 날만한 사고였냐고.... 이럴 땐 뭐라고 대답을 해야하는거죠? 그때 제가 회의중이라 통화를 못하니 와이프한테 전화해서 물어보시라고 했지요 제 와이프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화가 안왔답니다. 전화야 그렇다고 치고 가해 차량이 보험을 대물만 접수해서 대인접수해달라고 요청을 하니 그건 못해주겠다고 배짱 팅기더라구요 그래서 경찰에 전화해서 대인접수 요청을 했습니다. 진단서 보내주면 대인접수 가능하다고 본인이 접수 안해도 진단서 있으면 가능하다고 그래서 보냇습니다. 근데 아예 연락이 안와서 오늘 11월 2일 제 와이프가 경찰서로 전화를 햇습니다. 구례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김00 경위님이 말씀하시길 블랙박스 영상이랑 진단서 국과소로 보낸다고....와이프가 그러대요 비아냥거리면서 그렇게 말하더라고 어이가 없어서 여자라 무시하시나? 협박하는건가?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뺑소니 사고가 일어난지 일주일이나 지나서 겨우 한다는 소리가 국과소로 보낸다고 사고 조사는 제대로 하고 계시냐고 물었더니 진행중이랍니다. 어떻게 진행중이냐고 물으니 그건 말해줄 의무가 없답니다. 아니 피해자가 사고조사 경위를 묻는데 말해줄 의무가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가해자에게 연락은 했냐고 그랬더니 했답니다. 그래서 출석요구나 사고 경위조사를 했냐고 물었더니 말해줄 수 없답니다. 국과소 결과보고 나서 진행을 한다고 하더군요. 가해자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 물으니 아무런 답변을 못하고 말해줄 의무가 없다, 말해줄 수 없다. 그게 맞는건가요? 더 웃긴건 블랙박스 영상을 봤냐고 물었더니 봤답니다. 근데 그 블랙박스영상이 저희 쪽에서 제공한게 아니구 버스기사가 제공한거드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보낸건 봤냐고 물으니 못 봤답니다. 저희 영상은 이미 증거자료로 첫날 보낸건데....그래서 왜 우리껀 왜 안보냐고 하니까 하나 봤으면 됐지 뭘 또 보냐고 그러더군요. 피해자 영상은 누락 가해자 영상은 오케? 순간 이 경찰이 가해자 하고 아는사이인가? 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설마 그럴리야 있겠냐만은......암튼 그리고 국과소에 보낸다는 블랙박스 영상이 버스 기사가 보내거라는 말은 한마디도 안하더라구요 전 저희가 보낸 영상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통화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이상해서 제가 물어 봤습니다 영상이 우리가 보낸게 맞냐고 그랬더니 그때서야 가해자인 관광버스 기사가 보낸거라고 말하더라구요 제가 우리한테 왜 그런 말을 안해주냐고 물으니 답을 못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말해줄 의무가 없답니다. 아니 말해 줄수가 없답니다. 경찰 동료들끼리 영상을 봤는데 안다친거 같더래요 그래서 국과소 보낸답니다. 그럼 저희 가족 후유증에 대해서는 김00 경위님과 같이 영상을 본 동료 경찰관분들이 책임을 져주시는건가요? 그리고 가해자에게 우리가 전화해서 대인접수해달라고 말하래요 제가 가해자에게 전화해서 제발 대인접수 좀해주세요 하고 빌어야 하는건가요?
어른에 초등학생 둘이나 탑승해 있는 정차한 차량을 중앙선을 넘어 충돌하고 아무런 조치도 없이 뺑소니를 친 가해자는 아무런 조치도 안하고 피해자인 우리쪽이 다쳤는지 안다쳤는지 국과소가 판단한 후에 가해자 후속조치가 들어간다는게 말이 됩니까? 사람이 안다쳤으면 뺑소니가 아니랍니다. 선과 후가 바뀐거 아닌가요?
전 이 말도 안돼는 상황을 이해하기 힘드네요. 보통사람이 아는 상식은 정차에 있는 차량을 상대가 중앙선을 넘어 충돌했으면 그쪽이 잘못한건 당연한건데...그것도 사람이 타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후속조치도 없이 그냥 도망친 상황인데도 이건 뭐 제가 잘못한거 같네요. 별것도 아닌 일로 제가 금지단어하는건가요? 김00 경위님 제가 메일로 보낸 영상은 확인 하셨나 모르겟네요. 접수 당시 영상과 가해차량 차량번호 전화번호 다 저희가 제공했습니다. 도대체 경찰분들은 일주일이 넘도록 영상을 국과소로 보낸다는 말 말고 한게 뭐가 있으신거죠? 그것도 저희가 전화해서 겨우 들은 말이지만....전화 안햇으면 그것도 물랐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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