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학생회관 등 연쇄방화범 검거

- 과거 절도 용의자로 지목당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방화 -

□ 순천경찰서는 

 

  ○ 순천대학교 학생회관내 현수막 제작실 등 3개소에 연쇄적으로 방화한 한모(31세, 남)씨를 현장에서 검거하여 조사하고 있다.

  ○ 피의자는 순천대학교를 3년 중퇴한 자로 지난 2006년 순천대학교내에 들어갔다가 학생들이 자신을 절도 용의자로 지목한 것에 대해 앙심을 먹고 같은 해 8월 사범대학 학생회실에 방화했다가 검거되어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지난해 8월에 만기 출소한 자로,

  7. 7. 03:00경 다시 순천대학교에 들어가 학생회관 2층 현수막 제작실과 3층 동아리방에 침입하여 종이와 책 등을 모아 라이터로 불을 붙여 방화하였고 소방차가 출동하여 진화하는 사이 30미터 떨어진 사범대학 학생회실에 침입하여 같은 방법으로 연쇄 방화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피의자는 방화 후 건물에서 빠져 나오다가 과거 방화사건 담당형사가 피의자의 얼굴을 기억하여 현장에서 검거 되었고 범행을 순순히 자백하였다.

  ○ 순천경찰은 피의자가 과거 절도로 오인되었던 것이 생각나 다시 방화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절도의 목적으로 순천대학교에 침입하여 방화한 것으로 보고 여죄수사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담당 : 순천경찰서 수사과 경사 안병영(061-753-7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