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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특보 사칭 부동산 사기행각 일당 검거
작성자 공보담당 등록일 2003-01-21 조회수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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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0일 대통령 특보 등을 사 칭, 부동산 매입이나 사업자금 융통을 미끼로 사기행각을 벌여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김모(60)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99년 3월 모 컨설팅 업체 대표 장모씨에게 접근, 정부재산및 국가구조조정위원회에서 부동산 매각 총책을 담당하는 `대통령 특보\'로 행세하며, 서울 강남에 650억원 상당의 토지를 300억원에 매입해주겠다고 꾀어 1천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김씨는 지난 97년 유령업체 S사 대표를 사칭하며 일본 대기업 직원 박모씨에게 정부 보유인 8조원 상당의 부동산을 처분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아 사업중인데 사업비 일부를 대주면 이익금을 배분해주겠다고 속여 1천8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또 95년부터 2년여간 생수공장 투자금과 광천수 사업자금 등을 지원하기위해 경비가 필요하다고 꾀어 업자 김모씨 등 3명으로부터 총 1억3천만원 상당을 편취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사기 등 4건의 범죄로 지명수배된 김씨는 수사기관 단속을 피하 기 위해 정모씨 명의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다녔으며, 나머지 공범들은 김씨가 대 통령과 찍은 사진도 있다고 속이며 바람잡이역을 맡거나 돈 많은 토지매수자 등을 모집하는 역할을 분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 등이 경제 및 일간신문에 게재된 파산재단 부동산 공매공고에 나오 는 전국 부동산 약도나 부동산 등기부등본, 인감증명서 위임장 등 각종 자료를 담은 수첩을 입수,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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