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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꿈(dream)에서 깨어나, 큰 꿈(vision)을 꿉시다 !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6-03-17 조회수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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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3월 14일은 사랑하는 연인끼리 사탕을 주고받는 ‘화이트데이’였습니다. 연인들의 사랑이 1년 365일 하루라도 애틋하지 않은 날이 있겠습니까만, 중간중간 기념일이 있기에 서로를 조금 더 아껴줄 수 있고 걸어온 길을 돌아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국민을 편안하게’라는 모토와 함께 지난 2월 21일부터 추진 중인 「국민생활 안전확보 100일 계획」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설 이후 현재까지 우리 경찰이 일분일초라도 국민을 위한 치안서비스를 그친 적이 없었지만, 100일 계획을 통해 ‘우리의 치안행정이 국민의 뜻에 얼마나 부합한 것이었는지’, ‘우리 경찰이 미처 살피지 못하고 간과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그늘은 없는지’ 반추하고, 항로를 고민하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이러한 반성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보다 강력한 동력원을 재충전하는 것이야말로 청장님께서 「국민생활 안전확보 100일 계획」을 통해, 나아가고자 하는 바일 것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는 100일 계획에 우리 지역경찰은 혼연일체가 되어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100일 계획의 성패는 우리 지역경찰들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4만8천여명이라는 방대한 구성원과 ‘범죄 예방’이라는 치안행정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경찰 여러분들께 거는 기대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경찰관들은 3D업종의 대명사인 우리 경찰 중에서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주취자로부터 멱살을 잡히기도 여러 차례이고, 주간과 야간을 번갈아 하는 근무형태 때문에 조그만 건강관리에 소홀하면 피로에 찌들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업무 외적인 환경과 함께, 통계화?수치화가 어려운 ‘범죄 예방’업무의 특수성도 적절한 동기부여를 받지 못하면 소극적인 근무행태가 습관이 될 우려마저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면, 국장은 고마움과 함께 자부심마저 느끼곤 합니다. 다행히 우리 국민들도 지역경찰 여러분들의 이런 헌신을 잊지 않으시고, 근속승진제도가 크게 개선된 ‘경찰공무원법’ 개정이라는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국민들의 이와 같은 선물에 고마워해야 하고, 아울러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도록 분발해야 합니다.




비록 일부이긴 합니다만 불행하게도 근래 크고 작은 자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지금부터는 절대 그런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목을 넘기는 술 한잔이 자칫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가족, 나아가 전체 경찰조직마저 뒤흔드는 ‘나비의 날개짓’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분 중 누군가 순찰차에 앉아 꾸벅꾸벅 졸며 꿈(dream)을 꾸면, 우리 경찰의 꿈(vision)이 그만큼 더 멀어진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수사구조개혁’을 비롯해서 우리에게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이번 화이트데이를 맞아 우리 청장님께서는 청 여직원들에게 직접 사탕을 주시기도 하시고, 핸드폰에 이모티콘을 보내시기까지 하셨는데, 뒤늦게나마 국장도 사랑하는 우리 지역경찰 여러분들께 이모티콘 사탕을 보내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국민생활 안전확보 100일 계획」에 그 어느 경찰보다 우리 지역경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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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 3. 16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주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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