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담양경찰서
  • 알림공간보도자료
상세보기
해남 리조트단지 적극지원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4-08-10 조회수 1107
첨부파일  
“해남 리조트단지 적극지원”

이 부총리 “골프장 2010년 이전 건설”

전남도,내달 MOU체결 사업 본격화

전남도내 서남해안의 ‘L’자형 관광벨트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해남의 리조트단지 건설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십개의 골프 코스가 들어서는 해남의 리조트단지 건설과 관련,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부지런히 다니고 있다”면서 “적극 지원해 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중국의 대규모 골프리조트인) 미션힐스가 상하이 세계박람회에 대비해 6개 코스를 포함하는 2단계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해남 리조트 단지는 (중국의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2010년 이전에 건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투자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주변 경관과 부지여건 등이 매우 좋다”면서 “골프코스는 일부에 불과하며 리조트 단지로 건설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와 관련, 최근 중앙부처와 청와대 등을 방문해 리조트 건설에 필요한 영산강 간척지의 무상양도를 요청했으며, 이 문제는 새만금 간척지에 대한 용도지구 지정이 이뤄지는 오는 12월에나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또 접근로 개설 등 투자자 측이 요청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국고지원과 레저특구 지정, 외국학교·대학·병원 설립 허용 등에 대해서도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현재 사업추진과 관련, 국내에 대규모 투자개발을 추진한 바 있는 미국계 투자회사가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중이며, 호텔 및 리조트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10여개 이상의 미국내 굴지의 회사들과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중인 상황이다.
전남도는 오는 9월중 투자가측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장영호기자
‘해남 리조트단지’란?

동북아 관광객을 겨냥, 전남도가 38조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해 인구 50만명의 국제 관광 신도시를 건설하려는 야심찬 프로젝트다.
레저와 오락, 주거 및 교육, 휴양·의료 기능이 복합된 대규모 건설계획으로 전남도가 그동안 추진해 온 가칭 ‘J-프로젝트’와 맥을 같이하는 것이다.
서남해안 지역인 해남 및 영암 일부 지역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총 면적 3천200만평에 30개의 골프코스를 비롯 400만평의 레저공간과 대규모 교육타운이 들어선다.
또 라스베가스를 연상하는 가족단위 종합오락공간과 15만가구의 주거단지 건설, 6만가구의 빌라 건립, 특급호텔과 콘도미니엄을 비롯한 각종 휴양시설, 카지노, 테마파크와 컨벤션센터 등도 유치된다.
특히 1천만여평이 넘는 부지에 실버타운을 건설하고 이곳에는 대단위 전원형 주거단지와 병원·편의시설도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농업개방에 따라 갈수록 침체되어 가는 전남의 현실을 고려, 전남도의 이같은 구상에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올해 안에 관련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빠르면 내년중 착공될 예정이며, 소요재원 300억달러(38조원)는 대부분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조달된다. /윤한식기자(무등일보)

 
목록보기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