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경찰청에서는
월드컵 등 주요국제행사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들뜬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조직폭력배들의 각종 이권개입과 폭행· 갈취 등이 예상되어, 4. 1∼5.15까지 45일간을 2002월드컵 및 지방선거 대비 조직폭력배 일제단속 기간으로 설정, 강력한 검거활동을 전개키로 하였다.
ㅇ 단속배경
그동안 지속적이고 강도높은 검거활동으로 조직폭력배들의 세력이 위축되었지만, 최근 경기회복과 월드컵 및 선거 등 들뜬 사회분위기를 이용하여 폭력조직들이 채권·건설업 및 벤처투자 등을 통한 기업화, 합법화를 시도하고 있고, 세력이 약화된 조직들간에 서로 연계하여 각종 이권에 관여하는 등 조직폭력배의 불법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으로,
국민생활을 침해하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일제단속 기간을 설정하고 경찰에서는 지방청(경찰서)별 조직폭력특별수사대, 기동수사대 등 경찰력을 총동원하여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간다고 밝혔다.
-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건설·유통, 사채등 각종 경제분야 이권개입 폭력배
유흥업소·유기장 기생 및 기업형 조직폭력배
조직적 인신매매사범 및 윤락가 주변 폭력배
도박·사행행위 관련 각종 폭력배
선거개입 폭력배
등이며,
ㅇ 이번 단속에서는,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와 각종 피해사례 등에 대하여 광범위한 첩보수집활동을 전개하고, 치밀한 기획수사활동을 전개하여 조직폭력배의 자금원을 차단하고, 배후세력을 철저히 구증, 관련자 전원을 검거하는 등 단속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경찰의 이러한 노력이 최대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피해자들의 신고·제보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 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신고자·피해자 등 비밀보장 및 신변안전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