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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우리아버님 목숨 살려주신 도초파출소 직원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작성자 이지연 등록일 2016-10-13 조회수 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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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2일 11시 05분 연로하시고 몸이 불편하신 저의 시아버님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시어머님께 듣고 도초파출소에 전화를 드려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최선을 다해서 찾아보겠다는 말씀을 해주시고 혼자 걱정하고 계실 어머님을 만났다는 전화가 오고 어떤 식으로 찾아볼건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타지에 사는 자식들의 마음을 아시는지 정말 친절하고 확신이 가득한 목소리로 안내주신 경찰분께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어떤 식으로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두서없는 글자를 남깁니다. 쌀쌀한 날이 였습니다. 안개도 심하고 가시거리도 얼마 되지 않은 환경이었다고 들었습니다. 비금 파출소 직원분도 도왔다고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벽 12시가 지나고 1시가 지나고 3시가 넘어가는 시간인데도 아버지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때 아버지를 찾았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모든 희망을 포기하고 있을 때 입니다. 논수로에 빠지셔서 도로포장된 어둠컴컴한 곳으로 20m 터널 안에 희미한 의식을 붙들고 계셨서 마을 어르신 두분과 같이 들어가서서 아버님을 모시고 나왔다고 합니다. 그때 찾지 못했다면 저희 아버님은 지금 어떻게 되셨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올리며 우리 섬 마을에 지킴이로 계시는 경찰관님 정말 멋지십니다.
경황이 없어 성함을 물어보는 여유도 없이 시간도 어느덫 한달이 다되어가는 시점에 이글을 남겨 죄송합니다.
아버님은 건강을 좋아지셔서 이번주에 시골에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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