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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위한 이런 순찰을 한 경찰관도 있어요~ (편지)
작성자 경찰서운영자 등록일 2012-03-23 조회수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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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을 위한 이런 순찰을 한 경찰관도 있어요~

저에 친정집은 산과 하늘이 맞닫는 산골마을로(담양군 대덕면) 어릴 적은 20여 가구가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고령자 6세대만이 살고 있어 마을 존재 가치도 염려되고 있습니다.
친정어머니는(000) 보기엔 멀쩡하지만 정신적으로 온전한 상태가 아니시고 병원에 다니는 날이 집에 계시는 날보다 더 많아 가족들은 걱정이 많고 밤낮으로 밥은 잡수고 있는지 추위엔 어떻지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자식 된 도리로서 여러 방향으로 모시는 방법을 모색하였으나 친정어머니는 완강히 모든 걸 거부하고 오로지 시골에서만 계신다니 걱정이 쌓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2011. 12월 어느 날 순사가 친정어머니 집에 순찰 왔다며 안부 등을 물어 보고 갔다네요. 친정어머니는 일제시대를 격었기 때문에 순사하면 얼마나 무서운 존재였던가요.....(국민 위에 군림하는 순사였으니깐요)
그런 탓인지 지금까지도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들은 경찰관이 마을에 나타나면 죄도 없는데 깜짝 놀라고 대화 자체를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지 않습니까??
경찰관이 집에 왔다간 후 일주일에 2차례씩 빵과 반찬이 배달되는데 “왠일이냐 음식을 먹어도 돼냐”고 잡수기를 거부한다기에 이 사실을 대덕면사무소를 통해 알아본 바 대덕치안센터장님이 마을 순찰 중 독거노인이고 식생활을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를 알고 저소득층 급식지급방안을 요청하여 현지 확인 후 급식을 배달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하더군요.

이런 일이 또....
2012. 3. 9 친정어머니는 부엌 가스렌지에 떡국을 올려놓고 텃밭에 갔는데 그 사실을 잊고 있던 중 때마침 경찰관이 “급식배달 봉사순찰” 하다가 부엌에 냄비가 달구어져 화재 직전의 상황을 발견하고 화재를 예방하여 주었다 하니 이 시대에 이런 경찰관이 있다는 건 우연의 일치가 아닐성 싶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진솔된 경찰관이 친정 고향에 있음을 자랑하고 싶어 이글을 올립니다.
경찰청장님 이런 경찰관이 있어 국민은 경찰관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찰관이 더 많이 생길수 있도록 귀감 사례로 많은 경찰관이 알 수 있도록 알려주시구요..
칭찬과 격려를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경찰관님들 화이팅입니다...!!!!

서울에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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