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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종합상황실 전철 경위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양주혁 등록일 2015-11-25 조회수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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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황이 없어 늦게나마 해남경찰서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스럽습니다.

저는 삼산면 대흥동에 거주하는 양찬국(88세) 씨의 셋째 아들 양주혁 입니다.
저희 형제들은 어려서 부터 서울에서 공부를하고, 서울에서 터전을 잡아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해남 고향에는 연로하신 부모님 두 분만 살고 계십니다.
아버님은 국가 유공자이시기도 하지만, 연세가 많으셔서 항상 병원에 다니시고,
과거 노인성 치매 증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신 경력이 있어 항상 부모님에 대한 염려와 걱정를 달고서
객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3(금) 저녁 6시 넘어 저희 어머님께서 다급히 제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내용인 즉.. 2시 마을버스로 해남 병원에 진료차 가신 아버님께서 아직까지 돌아 오시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귀가는 택시로 오셨던 분이셨고, 또 그날 따라 핸드폰을 집에 놓고 가셔서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그날 따라 가을비가 내려 불안이 더 컸던 것도 사실입니다.
해남병원에 확인전화..몇몇 지인께 전화 외에는 멀리서 할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혹시하는 마음에 해남경찰서 종합상황실에 7시쯤 전화를 드렸고,
마침 전철 경위님께거 상황을 파악하시고 신속히 조치 하여 주셔서,
삼산 파출소와 여성위원(?) 님의 긴밀한 협조속에
버스에서 내리시는 아버님을 마을 입구에서 집까지 무사히 모실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귀가하셨다는 확인 전화를 받았을 때의 안도감은 뭐라고 표현 할 수 없었습니다.
평소엔 관심이 없던 경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전철 경위님과, 해남경찰서 관계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응당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나, 멀리있다는 핑계로 얄팍한 글 몇자로 대신하는결례를 용서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15.11.25 양주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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