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개최

경찰청에서는 ’07년 3월 22일 오후 3시 전국 지방청장 및 직속기관장, 본청 국관 이상 경찰지휘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택순 경찰청장은 최근 잇따른 납치.실종사건의 조속한 해결과 더불어 FTA 집회관리, 경찰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을 지시하였다.

이 경찰청장은 “최근 잇따른 어린이.부녀자 납치와 실종 사건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며 지방청별로 특별수사팀을 편성.운영하고, 유치원.통학로.놀이터 등 취약지역 집중 순찰 등을 주문하였다.

한편, 경찰청은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집중 감찰을 실시키로 했으며 지방청별로 총기.유치장 관리와 화재.음주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키로 하였다.

이 경찰청장은 25일 예정된 한미FTA 관련 범국민대회에서도 ‘준법시위’기조를 유지하되 시위 대응 현장지휘관들이 현장에서 직접 상황을 관리토록 하라고 지시하였다.

또한 “국민의 알 권리가 확고히 보장되도록 현장취재 안내팀과 취재 보호조를 운영해 언론의 취재활동을 적극 보호하라”고 지시하였다.

경찰지휘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경찰이 조직내부의 엄정한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민생업무와 사회안정에 매진함으로써 “경찰에 대한 국민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자”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