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바라는 Police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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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되도록 설명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이명훈 등록일 2016-02-18 조회수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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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십니다. 교통사고 관련 신고를 했었는데, 처리가 미흡한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6. 1.29. 금 18:00 경에 옥암동 이지차일드 유치원 근처에 주차된 저의 차량을 누가 들이받고 도주하였습니다.

다행히 사람은 없었지만 차는 많이 손상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바로 112에 신고, 경관님이 현장에 오셔서

사건 접수를 하고, 주변에 cctv가 있어서 그 당시 현장 증거자료까지 확보된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운좋게 목격자 분도 계셔서 차량 번호 4자리를 확보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생각하기로는

cctv 화면, 차량 번호까지 알고 있으니 당연히 범인을 찾을 거라고 생각하고 주말동안 기다렸습니다.

우리나라 경찰 능력으로 차종, 차색상, 차번호까지 있는데 어찌 못찾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차가 수리가 될 때까지 약2주 연락 한통이 없고, 답답한 마음에 제가 전화해도 담당자가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이 되고.... 이렇게 시간이 흘러 2주가 지났습니다.

2.13. 토 아침에 경찰에서 수사중이라며 문자 한통이 왔습니다. 드디어 왔구나 하는 생각에 문자가 온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니 또 담당자가 없다며 메모를 남겨주겠다고 합니다. 정말 답답했습니다.

2.14. 일 오전에 사건 담당자라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이 없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일단 범인은 못 찾았고, cctv상으로 차량 번호가 식별이 안되어 못 찾겠다는 겁니다....

이건 뭐..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이미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차량 번호 타령이라니....

2.15. 월 담당자분에게 또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차량 번호를 말해준 목격자와 무슨 관계냐고 묻습니다.

마치, 내가 목격자를 돈을 주고 매수해서 그 번호를 말하게 했다는 식으로 저에겐 들렸습니다. 이제 와서...

피해자를 범인처럼 몬다는 느낌은 상당히 불쾌했습니다. 아니 그냥 기분이 더러워졌습니다.

이제 와서 범인을 잡아도 음주를 했다면 혈중 알코올은 분해가 되다 못해 정화가 되어 맑은 피가 흐를 것이며,

내차를 들이받은 그 차량은 어느 공업사에서 깔금하게 수리를 마치고 증거하나 안남았겠지요

처음에 제가 궁금한 것은 범인이었습니다. 허나 이제 범인보다 도대체 왜 경찰에서 아직도 사건을 질질

끄는지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상식적으로 차종, 색상, 번호를 알고 있는데 이걸 왜 못 잡을까....

과연 경찰에서는 어떤 절차가 있고, 어떤 난해한 문제가 있기에 이해가 가지 않는 답변만 늘어놓을까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왜 이렇게 처리가 안되나요??? 사고 신고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답변을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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