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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경찰서, 실종 장애인 유전자채취로 28년만에 가족 상봉-
작성자 목포경찰서운영자 등록일 2015-04-16 조회수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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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경찰서, 실종 장애인 유전자채취로 28년만에 가족 상봉-

 

목포경찰서(서장 안동준)

 

415일 오후 2, 전남 목포 산정동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만 5세의 나이로 실종됐던 지적장애 2급인 임모씨(33,)28년만에 극적으로 가족과 상봉했다.

어릴적 놀이터에서 가족과 헤어진 후 지적장애인 보호시설에 수용돼 지내온 무연고자 임씨에게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 주기 위해 경찰은 유전자 채취를 하여 등록하였다.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수십년간 헤맸던 어머니 박모씨는 최근에서야 유전자 채취를 하면 아들을 찾을수 있다는 것을 알고 유전자를 채취하여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한바, DNA 가 일치되어 가족관계가 인정되었다.

지난 15일 목포경찰은 곧바로 가족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 박씨는 간질과 결절성 경화증으로 응급실에서 치료중인 임씨를 만나러 한걸음에 달려왔다.

어머니 박씨는 응급실 침대에 누워 우측 팔에 수액을 맞고 있는 아들의 얼굴을 보며 살아있어줘서 고맙다, 너를 찾기 위해 지금껏 헤매었다며 아들의 손을 잡고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2005년 실종아동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보호자와 아동이 경찰에 유전자 등록을 하면 실종아동전문기관으로 자동 연계되며, 해당 기관은 실종사고가 발생하면 유전자 자료를 국과수에 감식 의뢰할 수 있다.

안동준 서장은 헤어진 가족을 찾기 위한 유전자정보 채취에 실종 가족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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