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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에 관해서
작성자 이인나 등록일 2014-12-28 조회수 537
첨부파일  
몇년전에 제주도에 한번 여행을 갔던 일은 있었는데, 제주도에 관해 연구해본 적도 없고, 특별히 아는 지식은 별로 없습니다.
집안 문제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는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살다 보면, 머리속에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일에 대한 해법을 우연히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광주에 있을때, 죽은 영령들이 나에게 퍼붓는 원망소리와 함성들,
지금은 그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광주에서 나는 내가 깊이 숙지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왕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어떤 기운을 받아서 보았던 현상이 나중에 현실이 된다면, 평범한 사람들이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아무도 이해해보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이어도에 관해 자세히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제주도 사람들이라 해도, 그곳에 직접 살았던 당사자가 아니라면 자세히 알 수 없겠지요.
어느날, 순정효황후가 눈앞에 선명히 나타났습니다.
그건 꿈이 아니었습니다.
하얀 소복차림으로 마치 잠을 자다가 무덤속에서 일어난 것처럼, 옆에 와서 도와주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을 보라고 했습니다.
아주 예리하고 냉철한 표정이었습니다.

왼쪽에는 청정한 바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바다속이 환히 보일정도로 깨끗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다속에 섬이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그 섬위에 똑같은 규모와 면적을 가진 또 하나의 섬이 건설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죽은자이고, 누가 산자일까요?
그곳은 이어도이었습니다.

오른쪽은 숲이 우거진 울창한 산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아이를 몹시 괴롭혔습니다,
순정효황후는 양쪽을 보면서 엄한 표정으로 화를 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울음을 멈추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도감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지금의 나와 여동생의 처지가 이와 같다는 겁니다.
이건 우리의 의지가 아니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선택한 우리의 생존방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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