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서장 민성태)는
장애인과 고령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이 끊이지 않고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망 확보차원에서 사건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시스템인 ‘전자호루라기’(Keep me bel)를 재가 지적 장애인 등에게 보급하였다.
전자호루라기는 직접 전화로 신고하기 어려운 지적장애 여성이나 고령여성, 아동 등에게 성폭력 위험 발생 시 전자호루라기에 부착된 스위치를 누르면 매우 크고 명확한 호각소리(100dB, 450m전달)가 주위에 전달되어 범죄자로 하여금 범행 포기효과를 가져온다.
영암경찰서는 이 전자호루라기를 관내 재가 지적장애 여성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보급하고, 향후 아동, 고령 여성 등에게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이로서 성폭력 사각지대에 노출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성범죄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