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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청자골 녹색 논술 경시대회를 마치고서^^*~~~
작성자
이현숙
등록일
2006-12-12
조회수
928
첨부파일
녹색어머니회 입니다^^~~
지난 12월 1일에 강진군립도서관 강당에서 제1회 청자골 녹색 논술 경시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강진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수능후 고등학생들의 탈선을 방지하고 청소년 정서함양을 도모하는 차원으로 관내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논술 경시대회를 마련해보았습니다.
전국적으로 논술광풍이 불고 있는 요즈음에 맞춰 녹색어머니회와 청소년지도위원회가 주최하고 이윤 경찰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강진 지역 고등학생 100여 명이 참가하여 뜨거운 열기를 뿜었습니다.
이윤 서장님께서는 (이 시대에 왜 논술이 필요한가)란 주제로 특강을 해주셨는데, 쉽고 편하게 글을 정리할 수 있는 마인드 맵을 그림을 통하여 전달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훈 목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님께서 (글을 잘 쓰려면!)이란 주제로 실제적으로 글쓰는 요령을 제시하여 주셨습니다. 두 분의 특강은 참석 학생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내용이 되었을 것입니다.
70여 분에 걸친 논술경시대회 주제는 FTA에 관련된 것으로써 공권력과 시위대간의 충돌과 갈등의 원인을 밝히고 그 해결 방안을 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 대부분이 농가출신이라는 것을 반증하듯 농민들의 입장에서 글을 풀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시간으로는 월출산 입구 녹차밭 견학을 갔습니다. 그들에게 짧은 시간이나마 대자연의 품속에서 생명력을 느껴보도록 유도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녹색어머니회 회원인 고선희 씨의 해설을 들으며 월남사지등 문화유적을 살펴보았습니다. 곱게 잎사귀가 잘려진 녹차밭과 녹차밭 사이로 놓여진 환상적인 산길을 걷는 학생들에게 그날의 정경이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번 행사는 당연히 이윤 서장님을 비롯한 한창훈 생활안전교통과장님과 여러 관계분께서 수고를 해주셨기 때문에 무사히 치러낼 수 있었습니다만, 행사를 진행하면서 두 가지 반응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하나는 참 좋은 행사이니 만큼 앞으로는 함께 하자는 기관 단체가 있었는가 하면, 딱딱한 경찰서에서 왜 하필 논술대회룰 개최하는가 하고 의아심을 갖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좋은 일 한다는 박수가 더 많았고, 격려와 찬사가 더 많았습니다.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혐조해 주신 이윤 서장님과 생활안전계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녹색어머니회는 앞으로도 일을 찾아서 할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면 아무래도 경찰서 직원님들을 성가시게 할 일이 많겠습니다만, 그러나 경찰의 홍보요원이라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싶은게 녹색어머니회원들의 마음입니다.
강진경찰서 화이팅!!!!!
녹색어머니회 회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