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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찰, 컴컴한 골목길 보안등 128개 설치···지자체 제안사업에 응모해 예산 확보
작성자 광양경찰서운영자 등록일 2020-11-19 조회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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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자체 주민제안사업에 응모해 받은 예산으로 막다른 골목에 보안등 128개를 설치했다. 경찰이 주민제안사업 형식으로 지자체 예산을 확보해 민원사업을 펼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지난 18일 광양읍 인서리 남문길·읍성길 일대 골목길에 ‘led 보안등’ 78개를 설치했다. 이들 골목은 대로에서 양쪽 주택가로 들어가는 좁은 길로, 골목 깊이가 20~30m에 이른다. 전체 설치 골목 길이는 400여m에 이른다. 이들 골목은 가로등이나 보안등이 설치되지 않아 주민들이 “밤늦게 드나들기 위험하다”고 호소해온 ‘방범 위험구역’이다.

이 때문에 파출소 근무자들이 평소 집중적인 순찰활동을 해야 하는 곳으로 꼽혀왔다.

경찰이 이런 불편을 없애기 위해 광양시가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제안사업’에 응모, 이달 초 사업비 300만원을 지원받았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수차례 주민·자율방범대원들과 회의를 거쳐 보안등 설치장소, 사업 범위 등을 최종 확정하고 2주 동안 사업을 진행했다.
보안등은 전봇대에서 끌어오는 전기가 아닌 ‘태양광’을 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 패널에 ‘led등’을 붙여 만든 보안등을 골목길 담을 따라 1.3m 높이로 달았다. 현재 설치돼 있는 가로등이나 보안등이 높게 달려 불빛이 안방까지 들어오고 있다는 주민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높이를 대폭 낮췄다.

경찰은 지난 6월에도 같은 액수의 예산을 받아 이 동네 다른 골목길 10여곳 길이 250m 에도 보안등 50개를 달았다.

이 마을 김진규씨는 “동네가 생긴 이후 처음으로 그토록 어둡기만 하던 골목이 환해졌다”면서 “막다른 골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고, 주민 수면권을 오롯이 보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안등을 경찰이 달아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중호 광양경찰서장은 “할 일이 많은 지자체가 미처 살피지 못한 주민들의 고민을 우리 직원들이 나서 말끔히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직원들의 창의적인 방범 아이디어를 계속 모아 지자체와 함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 news.khan.co.kr kh_news khan_art_view.html?artid 202011191349001&code 620114 csidx41992718d895e6d83fd83bff4bf0d11

 
광양경찰, 컴컴한 골목길 보안등 128개 설치···지자체 제안사업에 응모해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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