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양교통에서 운전원으로 근무중인 김세곤 입니다 가끔은 회사에서 외부강사를 초빙하는데
오늘은 교통경비과에서 근무중인 분이 초빙되었다길래 경찰서에서는 대중교통현실을 얼마나 이해할까
기대도 되고 흥분도 되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초빙강사들의 교육내용을 보면 다분히 현실적이고 교과서적인 진부한 것들로 지루하기도한데
오늘 내용은 마치 본인이 사고담당자인양 현장에서 느꼈던 경험을 가감없이 전하는 진실한 내용에 감동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관내에서 사망사고가 타지역에 비해 더많고 피해자,가해자. 그리고 회사가 겪는 고충을 예시할때는 결의대회같은
비장함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중교통 운전자로서 업무의 강박관념을 음주로서 해소하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돌이킬수 없는 참화로 이어지고
신호나 중앙선 침범, 운행중 휴대폰 사용이 왜 위험하며 보행자 위주의 교통현실을 사고사례를 통해 이해하면서 교육은 역시
현장에서 느낀 체험과 감정을 진실되게 전달할때 생각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청장님께 건의사항이 있다면 저희 관내에 교통안전 교육 부서가 따로있으면 참 좋겠다는 건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