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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경찰서관내 정몽우,김창중경장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남기복 등록일 2004-06-02 조회수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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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경찰서 관내 수북지구대 정몽우, 김창중 경장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5월30일 저녁 9시30분경 저에일을 도와준 이웃인 이현준씨에게 농사일을 끝마치고 고마움에 저녁식사 대접하기 위해 담양 대치에 있는 모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일이 피곤해서일까 식당에서 나와 집에가려고 차를 탄순간 저는 물론이고 이현준씨도 몸을 가눌수 없는 피로가 몰려왔습니다.
저보다는 이웃이 더 피곤에 지쳐 도저히 운전을 할 수 없다고 저보고 대신 운전을 하라고 그러더군요..그런데 전 오토밖에운전할줄 모르고 이웃의 차는 스틱이었습니다. 옆에서 가르쳐 줄테니 운전해보라고 했지만 저도 피곤에 지쳐있던 상태라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운전을 했다가는 사고가 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차라리 차안에서 자고 날이 밝으면 움직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웃인 이현준씨는 도움을 요청할 작정으로 여기저기로 움직이다가 포기하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112순찰차가 지나가다가 무슨일이 있는것처럼 보였는지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무슨일이 있습니까?' 하고 물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피곤해 지쳐 움직이지도 못한 사정을 말했더니 기대도 하지 않았었는데 그 경찰관들이 '우리는 사람이 두명이니 한명이 차를 몰고 댁까지 모셔다 드리지요'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참고로 저희집은 광주고 저녁을 먹은곳은 담양이었습니다.) 광주라도 괜찮으니 모셔다 드리겠다는 경찰관님의 말에 저희는 너무 고마움과 업무를 방해하지는 않은건지 미안한 마음으로 경찰관이 모는 차를 타고 경찰차의 호의를 받으며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고맙다고말하자 무리하게 운전하다가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안돼죠. 저희는 할일을 했을뿐이니 미안하거나 고마워하지 않아도 된다는식으로 말을하는거 아니겠습니다.
정말 솔선수범하고 몸도아끼지않고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두 경찰관님을 보면서 국민의 세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분들이 높은사람이 되면 우리 서민을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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