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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직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권영신 등록일 2015-10-21 조회수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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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정면 서광목장에서 실종되었던 83세 남자 노인을 찾도록 전심으로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서장님이하 이과장님, 손계장님, 서팀장님, 파출소장님등께 이루 헤아릴 수 없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실종자의 가족 아들입니다.
10.18 저녁 6시경 어머니로 부터 아버지가 산에 가신 후 아직까지 돌아오시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고 정신없이 광주에 살고 있던 저는 영암으로 향하였습니다.
6시가 넘으면 산에서는 한치 앞을 볼수 없는 상황이라서 혹시 실족하지 않으셨나 염려되는 마음으로 평소 아버지가 가실만한 곳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시지 않자 영암파출소에 신고하고 가족들께 모두 연락을 취하였습니다.

가족들은 주위 몇사람의 말만 듣고 우왕좌왕하고 있을때 경찰에서는 과학적으로 CCTV를 분석하여 아버지의 이동경로를 파악하여 행선지를 알려주셨고 방향을 잡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산이 워낙 방대하여 쉽게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기동대 및 경찰인원을 총동원하여 현장을 수색해 주셨습니다.

그 많은 인원이 수색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이틀 삼일에 되도록 아버지의 흔적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의경이 아버지가 가지고 계셨던 열쇠를 발견하였고 그 순간 가족들은 아버지를 다 찾은것 처럼 안도가 되었습니다.
이제 열쇠 발견된 부근만 수색하면 아버지를 찾을 수 있겠구나 희망이 생겼지만 발견된 시간이 저녁 6시경이라 또다른 사고가 발생할까 더이상 수색하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밤이 왜 이리도 긴지 가족들은 애타는 맘으로 잠 못 이루고 오늘 새벽 5시 30분경부터 열쇠 찾았던 곳을 수색하여 8시경 아버지를 찾았습니다.
정말 기적같이 살아계셨고 큰 외상없이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중입니다.

실종자를 찾기위해 현장에 몇번이나 직접 출동하신 서장님...
가족들에게 현장 흐름을 꼼꼼히 알려주시고 위로해주시고 가족들이 철수할때까지 저녁 늦게까지 함께 하신 이과장님, 손계장님, 서팀장님. 파출소장님등등
결정적인 흔적을 찾아주신 우리 이름모를 의경님....
어찌 감사를 해야 할 지 모르지만 이렇게 나마 뜻을 전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애써주신 경찰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아버지 아마 오래사실거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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