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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일하시는 박주봉형사님께 감사의 뜻을
작성자 최정원 등록일 2004-03-30 조회수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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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순천지역에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를 하고 있는 수화통역사 입니다.
민원 서류 양식을 다운받으려고 우연히 경찰서 홈퓌지 방문했다가....이곳을 발견!!
그리고 박주봉 경찰관님께 꼬~~옥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자....^^

벌써 1년이 되가는군요 2003년 4월 중순쯤이였는데...
교통사고 관련인 중 청각장애인이 있어 수화통역을 의뢰한다는 전화를 받고 경찰서로 방문하여 청각장애인의 수화를 음성으로 통역을 해드렸는데....

제가 청각장애인이나 전남 동부지역에 각각의 관공서에서 청각장애인 관련 민원이나 사고발생시 담당 공무원의 연락을 받고 수화통역을 해봤지만....

특히 경찰서라는 다소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신분으로 조서 작성시의 통역을 할땐 수화통역하는 저의 입장도 똑같은 가해자처럼 심문을 받을때가 많이 있었지만....

순천경찰서 조사계 박주봉 형사님만큼은 지금까지 제가 수화통역 활동하면서 접했던 사람중 가장 친절했습니다.
통역 의뢰시 친절하고 이웃집 형님처럼 다정한 목소리로 미리 연락해주시고 조서를 작성하는 시간내내 편안안 마음으로 통역을 할 수 있도록 배려를 잊지 않는 마음 씀씀이를 보며 저도 많은 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사자였던 청각장애인분도 조사를 마치고 제가 살짝 오셔서 수화를 표현하시는데 경찰관인데 아주 친절하고 밝게 웃는 모습이 지금까지 자신이 생각해왔던 모습과는 너무 다르다면서 마음이 좋으신 분 같다면서 꼭 전해달라는 말을 듣고 나뿐만이 아니라 조사를 받는 당사자도 똑 같은 마음이였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뭐~~생각해보면 조사 대상자를 친절히 대하는건 당연한 일이겠지만....일반인도 아닌 청각장애인과 대화하시려면 수화통역을 한번 거쳐야 하고 또 청각장애인분이 교육을 제대로 받지못해 필담을 나누는데로 어려움이있어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약간의 짜증도 많이 나셨을것같은데.....조사를 마칠때까지 웃는 모습으로 친절하게 대하시는 모습과 조사 당시 조사자가 사고의 후유증으로 몸도 약간 불편하였는데 행여 조사로 인하여 더 불편해하지 않을까 시종일과 배려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를 비롯 그 청각장애인도 많은 감동과 감사를 느꼇다고 합니다.

1년 전의 그일은 제게도 많은 걸 느끼게 해주었고 청각장애인분도 감사를 느껴 이렇게....
다시 한번 박주봉 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웃음 잊지 마시고......순천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 박주봉 형사님을 비롯 모든 분들 홧팅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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