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오라,
순천 서면파출소에 근무하시는 김승철경사님에게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10월 8일(목) 오후에 순천에서 전주로 오는 중에 어느 휴게소에
비싸지도 않은 잠바를 놓고 왔습니다.
그 휴게소의 이름은 물어물어 알아 보았지만 전화번호는 알 수가 없어서,
전화114(그 휴게소는 등록되어 있지 않았고, 송치재 하행 휴게소는 전화번호를 알았음))로 송치재 하행휴게소 주소를 알아 서면파출소로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김승철경사님이 직접 가 보신 후에
저에게 전화연락이 왔습니다.
염치없는 부탁(혹시 후불 택배로 잠바를 부칠 수 있습니까?)을
거절하지 않으시고 흔쾌히 그 부탁을 들어 주셨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각
아직은 옷은 도착하지는 않았지만,
마음만은 이 가을 하늘을 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합니다.
이런 민중의 지팡이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정말로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청장님!
이와 같이 서민들의 작은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일 처럼 기꺼이 해결해 주신
김승철경사님을 모범경찰관으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꼭 참조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 김승철경사님께서 언제 시간이 허락되어 멋과 맛의 고장인 전주로
오신다면, 시원한 막걸리라도 꼭 한 잔 대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