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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PC방 관리툴로 원격조정한 크래커 하부조직 검거
작성자 경찰서운영자 등록일 2011-01-20 조회수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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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호애진] 여수경찰서(서장 한기민)에서는 디도스(DDoS) 공격용 해킹프로그램을 PC방 컴퓨터에 대량으로 유포한 후 원격으로 게임을 해킹해 2,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피의자 A씨(28) 등 2명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일대 PC방 컴퓨터 1,000여대 해킹툴을 설치해 좀비PC로 감염시켰으며, 작업장에 서버를 구축해 도박 게임 접속자들의 패를 보거나 마우스를 원격으로 조정하는 수법으로 게임머니를 부당하게 취득했다.

이들이 유포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디도스 공격은 물론 인터넷뱅킹, 이메일 등 감염된 PC의 모든 작업을 원격지에서 동일한 화면으로 볼 수 있으므로 게임 이외의 추가 범행에 대해 수사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09년 11월 중국 해커로부터 메신저를 통해 구입된 것으로 당시 피의자 유모(29)씨 등이 자신의 PC를 서버로 구축한 후 이메일과 PC방 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해 전국 700여 PC방 약 11,000대의 PC를 감염시킨 바 있다.

당시 유모씨는 구입한 해킹프로그램을 인터넷이나 지인을 통해 총 29명에게 판매했고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이들의 하부조직으로 보고 있다.

경찰측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PC방협회와 게임사에 해당 아이피를 통보 해 보안 강화를 요청했다.

여수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최신 버전의 백신이 설치된 곳은 대부분 백신이 악성프로그램을 잡아 낸다”며 “PC방은 바이러스 치료 프로그램·보안패치 최신버전으로 설치하고, 수시로 업데이트를 하는 등보다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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