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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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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경감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하선효 등록일 2004-08-21 조회수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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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제 무더위도 한풀 꺽여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저는 여수대학교 특수교육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하선효입니다.
제가 이 곳에 글을 올리게 된 것은 여수경찰서 청문감사관이신 김태연 경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저는 지난 8월 10일 10시경, 대학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내려오다가 발을 헛딛여 힘겨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남자분이 절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 이봐, 학생, 그래 가지고 집에 가겠어? 그러지말고 나 한테 엎혀."
저는 고마움과 죄송스런 마음으로 아저씨 등에 업혔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제가 자취생인 것을 아시고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차로 병원까지 데리고 가 치료를 받게 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고, 집까지 데려다 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이 공간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수고하시는 경찰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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