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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상황이 억울해서 글을 몇자 올려봅니다.
작성자 김승진 등록일 2016-03-22 조회수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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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치질 수술을 하고 몇일 뒤에 갑작스러운 출혈과 고름을 동반한 통증이 와서 급하게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통증으로 인해 제가 운전은 못하고 제 친형이 운전을 하고가는데, 신호 대기 중 앞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가는 것을보고 병원 진료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급해진 형이 약간 외진 곳이라 사람이 이동이 없고 해서 앞차를 따라 신호 위반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50m 앞 쯤에 보도 구조물 뒤쪽에 있던 경찰관 2명이 나와서 앞차와 제차를 신호 위반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앞차와 제차는 한쪽으로 정차하고 앞 차는 남자 경찰관이 제 차는 여자 경찰관이 와서 면허증 제시를 해달라고 하였고, 면허증을 제시하면서 지금 수술한 곳에서 피와 고름이 나오면서 통증 때문에 병원 진료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여경찰관은 면허증을 받은뒤 다른 경찰관에게 가더니 저희 쪽에서 올 생각을 하지 않고 앞 위반차량의 일을 같이 진행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통증으로 힘들어 하던 저는 앞차량의 일을 마무리하고 온 경찰관에게 다시 한번 사정설명을 하였지만, 차량 조회만하고 저희 말을 들어주지도 않더군요, 물론 신호위반을한 저희 잘못이 가장 크지만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범칙금 영수증을 받고, 그럼 진단서를 끊어서 경찰서에 가면 구제받을 수 있냐고 했더니 이 상황에 대해서는 아마 항목에 해당되지 않을거라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경찰서 교통과를 방문하였습니다. 그곳 경찰관이 하는 말이 이런 상황이면 카메라에 찍혔을때는 구제가 되는데, 사람이 단속할 경우 구제 권한은 그 단속 경찰관에게 있다며 이런상황이면 그냥 통과시켜줬을 거라는 말을 들으니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신호위반이라는 규범을 어긴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범칙금 영수증을 받기까지 10분정도 소요되었는데 그 시간동안 통증으로 고생하는 저의 모습이 보지 못하셨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만약 잘못되서 재수술이라도 하였다면 어떻게 하셨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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