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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던 여성 토막 살인·암매장, 40대 스님 검거
작성자 경찰서운영자 등록일 2010-05-31 조회수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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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31(월) 뉴시스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사찰로 끌어들여 무참히 살해한 뒤 암매장한 스님이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30일 주점에서 만난 40대 중반 여성을 사찰로 데리고 가 살해한 여수 모 사찰 스님 A씨(42)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 25일 새벽 여수 유흥가에서 술을 마신 뒤 피해 여성을 택시에 태우고 사찰방으로 갔으며, 여성이 성관계를 거부하고 소리를 지르자 흉기로 목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또 사체를 절단해 이날 밤 두 번에 걸쳐 인근 야산에 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가출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였으며 피해자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토대로 사찰 인근을 수사하던 중 29일 오후 8시께 A씨를 붙잡았다.

여수경찰서는 A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피해자의 팔과 다리에 생긴 찰과상과 목격자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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